<>.이성재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심장과 교수팀이 소아 및 청소년의 심장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법을 개발했다.

이 질환은 평소에 건강하던 어린이 학생 또는 청소년이 갑작스런 심장 부정맥으로 경련을 일으키고 실신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하는 것으로 돌연사율이 70%에 달하고 있다.

심전도상에서 심실의 탈분극과 재분극을 나타내는 Q와 T의 간격이 정상인보다 긴 "QT간격연장증후군"이 중요한 원인으로 밝혀져 있다.

이 교수는 "QT증후군 환자에게서 3,4,7,11번 염색체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며 "유전자검사를 통해 이를 조기 진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QT증후군은 예고없이 발병하므로 예방이 힘들다"며 "조기발견해 치료할 경우 돌연사율이 5%이하 정도 까지 낮아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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