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첫 전시회를 여는 작가는 60년대부터 80년대 중반까지는 미국,80년대 중반이후에는 이탈리아에서 거주하며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91년부터 지난해까지 그린 평면회화 30여점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캔버스를 기하학적으로 분할해 밀도감있는 색채로 채운 게 특징이다.
현대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몬드리안이나 러시아의 구성주의 작가인 말레비치의 작업과 맥을 같이한다.
직선과 곡선을 통한 면의 분할,채색이라는 단순한 구성 이면에는 건축적인 공간감, 색의 대비와 균형이라는 작가 특유의 회화세계가 담겨 있다.
25일까지.
(02)732-4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