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탄력.하방경직 실적株 단연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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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우량주는 약세장에서도 건재하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간판종목들은 약세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적은 낙폭을 보이며 시장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실적주는 올초 상승랠리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주가상승률을 기록,강세장에서 더욱 진가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로 전환할 경우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탄력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5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버추얼텍 미디어솔루션 등 대표적인 실적우량주 13개사의 주가는 올초 상승랠리기간(1월2일~2월15일) 1백23.5%나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지수상승률 66.2%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이들 13개사는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이 1백% 이상이면서 영업이익 및 순이익 증가율이 2백%가 넘는 실적우량주들이다.
특히 이들은 상승랠리가 꺾인 뒤 대부분의 종목들이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테마군을 이뤄 상당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버추얼텍은 지난해 폐장일(12월 26일) 3천9백원이었던 주가가 올들어 지수가 고점을 찍었던 2월15일에 1만5백원까지 올랐다.
지수가 하향세로 돌아선 2월16일 이후에도 주가가 20% 추가 상승했다.
미디어솔루션의 주가도 상승기간 1백43.9%의 상승률을 보여 지수상승률의 두배를 넘었다.
삼우통신 엔씨소프트 웰링크 휴맥스 등도 상승기간중 주가상승률이 지수상승률을 크게 앞섰다.
반면 지수하락기(2월15일~4월4일)에는 이들 실적주 역시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부담으로 주가가 밀리기는 했으나 비교적 하락폭이 적었다.
이 기간중 지수하락률은 26.4%였지만 휴맥스는 지난 4일 현재 1만6천4백원으로 최고치(1만8천9백50원·1월22일)보다 13.5% 하락하는데 그쳤다.
더존디지털웨어도 최고치에 비해 17.9% 내려 지수보다 덜 빠졌다.
또 엔씨소프트도 같은 기간 하락률이 25%에 그쳤다.
교보증권의 최성호 책임연구원은 "뚜렷한 주도세력 없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장세에서는 업종 대표주,특히 실적이 동반하는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실적이 뒷받침되는 간판종목들은 약세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적은 낙폭을 보이며 시장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실적주는 올초 상승랠리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주가상승률을 기록,강세장에서 더욱 진가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로 전환할 경우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탄력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5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버추얼텍 미디어솔루션 등 대표적인 실적우량주 13개사의 주가는 올초 상승랠리기간(1월2일~2월15일) 1백23.5%나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지수상승률 66.2%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이들 13개사는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이 1백% 이상이면서 영업이익 및 순이익 증가율이 2백%가 넘는 실적우량주들이다.
특히 이들은 상승랠리가 꺾인 뒤 대부분의 종목들이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테마군을 이뤄 상당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버추얼텍은 지난해 폐장일(12월 26일) 3천9백원이었던 주가가 올들어 지수가 고점을 찍었던 2월15일에 1만5백원까지 올랐다.
지수가 하향세로 돌아선 2월16일 이후에도 주가가 20% 추가 상승했다.
미디어솔루션의 주가도 상승기간 1백43.9%의 상승률을 보여 지수상승률의 두배를 넘었다.
삼우통신 엔씨소프트 웰링크 휴맥스 등도 상승기간중 주가상승률이 지수상승률을 크게 앞섰다.
반면 지수하락기(2월15일~4월4일)에는 이들 실적주 역시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부담으로 주가가 밀리기는 했으나 비교적 하락폭이 적었다.
이 기간중 지수하락률은 26.4%였지만 휴맥스는 지난 4일 현재 1만6천4백원으로 최고치(1만8천9백50원·1월22일)보다 13.5% 하락하는데 그쳤다.
더존디지털웨어도 최고치에 비해 17.9% 내려 지수보다 덜 빠졌다.
또 엔씨소프트도 같은 기간 하락률이 25%에 그쳤다.
교보증권의 최성호 책임연구원은 "뚜렷한 주도세력 없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장세에서는 업종 대표주,특히 실적이 동반하는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