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25원 폭락 출발 뒤 낙폭 좁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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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전날 한국은행의 강력한 직접개입의사와 나스닥 폭등, 달러/엔 환율 하락 등의 요인을 안고 큰 폭 하락출발했다.
그러나 여전히 달러/엔 환율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외환 당국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관심이 가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 수요일 마감가 1,365.20원보다 25.20원 내린 1.3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역외선물환(NDF)시장 환율 마감가 1,341원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개장 직후 1,339.90원까지 내려앉았으나 저가인식 매수세와 달러/엔의 소폭 상승으로 조금씩 낙폭을 줄이고 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지난 수요일보다 21.20원 낮은 1,344원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외환당국 관계자의 발언과 달러매수초과(롱) 포지션 청산으로 이틀 내리 하락, 전날 뉴욕장에서 124.22엔에 마감했다. 그 전날 마감가 125.41엔보다 1엔이상 떨어진 수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국제담당 차관은 "엔화가 약세를 지속한다면 적절한 때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무토 토시로 재무성 차관도 "일본정부의 기본입장은 외환시장이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한다는 것이지만 최근 며칠간의 엔화하락세는 너무 급격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날 도쿄시장에서 달러/엔은 일본 정부의 긴급경제부양책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장보다 소폭 오른 124.60∼124.70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긴급경제부양책에 별 다른 내용이 없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면서 "재경부와 한국은행이 정책에 혼선을 빚고 있지만 오늘 환율은 당국과의 치열한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350원이상 수준은 어려워 보이며 1,330원대 후반까지 내려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그러나 여전히 달러/엔 환율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외환 당국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관심이 가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 수요일 마감가 1,365.20원보다 25.20원 내린 1.3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역외선물환(NDF)시장 환율 마감가 1,341원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개장 직후 1,339.90원까지 내려앉았으나 저가인식 매수세와 달러/엔의 소폭 상승으로 조금씩 낙폭을 줄이고 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지난 수요일보다 21.20원 낮은 1,344원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외환당국 관계자의 발언과 달러매수초과(롱) 포지션 청산으로 이틀 내리 하락, 전날 뉴욕장에서 124.22엔에 마감했다. 그 전날 마감가 125.41엔보다 1엔이상 떨어진 수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국제담당 차관은 "엔화가 약세를 지속한다면 적절한 때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무토 토시로 재무성 차관도 "일본정부의 기본입장은 외환시장이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한다는 것이지만 최근 며칠간의 엔화하락세는 너무 급격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날 도쿄시장에서 달러/엔은 일본 정부의 긴급경제부양책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장보다 소폭 오른 124.60∼124.70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긴급경제부양책에 별 다른 내용이 없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면서 "재경부와 한국은행이 정책에 혼선을 빚고 있지만 오늘 환율은 당국과의 치열한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350원이상 수준은 어려워 보이며 1,330원대 후반까지 내려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