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년 이상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에 대한 배당소득 비과세 조치로 LPG공급사와 도시가스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현대증권 지헌석 가스운송팀장은 "배당수익률이 9%를 웃돌고 있는 극동가스, 부산가스, 대한가스, LG가스, SK가스가 투자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 팀장은 "부산가스를 제외하고는 배당성향이 높지 않아 향후 더 높은 배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가스업종이 이익 변동성이 낮은 경기방어주라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정부는 금융정책협의회에서 현재 3년 이상으로 돼 있는 장기보유 기준을 1년으로 단축하고 세금을 현행 11%에서 비과세로 낮추기로 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