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8일만에 반등했다.

6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95포인트(1.53%) 오른 62.90에 마감됐다.

미국 증시의 폭등과 환율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큰폭으로 상승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전매도로 포지션을 청산하며 이익실현에 나서 오름폭이 둔화됐다.

외국인은 전매도 7천3백25계약외에 5천1백42계약의 신규매도 포지션을 취하며 총 3천9백63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 상태를 나타내면서 대규모 프로그램매도 물량이 유입돼 현물시장의 상승세에 부담을 줬다.

전균 동양증권 과장은 "미국 시장의 기술적 반등세가 2∼3일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물가격도 62선을 지지선으로 해 반등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