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은 전국 산업단지의 공동물류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산업단지 공동물류지원사업 모델 및 정보기초시스템 설계'' 작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물류서비스업체 연구소·학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10월까지 물류관리 실태 및 국내외 시스템구축사례 등을 분석해 산업단지 물동량 흐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키로 했다.

산단공은 올해안으로 경인ㆍ경남지역의 2개 단지를 선정,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2005년까지 이를 뒷받침할 공동물류창고 및 센터를 전국 5개 거점 산업단지에 건립키로 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업종별 품목별로 화물차의 수·배송 경로,주기,시간대,일일출하량 등을 빠르게 조회할 수 있게 돼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