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의료보험 재정은 지난 96년 이후 급여기간 연장 등으로 인해 급여범위가 확대되고 보험급여비 증가율이 보험료 수입과 국고지원 증가율을 초과하면서 재정적자가 발생하는 등 위기에 처해있다.
이번 토론회는 현행 의료보험 제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의료보험 재정을 안정화시키고 의료비 지출보험료 부담과 의료서비스 수혜의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바람직한 건강보험 개혁방안을 제시하는 게 목적이다.
권순원 덕성여대 교수(보건경제학)가 ''바람직한 의료보험 개혁방안:의료비 절감과 보험 재정기반 확충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기조 논문을 발표한다.
이어 한국공공경제학회 회장인 이만우 고려대 교수(경제학)의 사회로 건강보험제도 관련 전문가들이 △현행 건강보험제도의 문제점과 원인 △현재 논의중인 정부대책에 대한 평가 △의료저축제도·민영보험의 도입과 같은 장기적인 개혁방향 및 개혁방법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나성린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노진귀 한국노총 정책본부장,문옥륜 서울대 보건대학원장,박하정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이혜훈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최병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패널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