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인 ''제20회 국제 컴퓨터·소프트웨어·통신전시회(KIECO 2001)''와 ''서울 모바일엑스포 2001''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한국HP 인텔코리아 등 컴퓨터 소프트웨어 통신 관련 1백3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근 기술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중국 업체인 유파워배터리가 참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국내 IT 박람회로는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인 안양시가 코리아유니크 등 4개 업체를 이끌고 참가한다.

서울 모바일엑스포에는 LG텔레콤 한국통신프리텔 등 통신업체와 새롬기술 케이포엠 등 무선솔루션 업체, 그리고 링크웨어 메모테크놀로지 등 무선 장비업체들이 참가해 모바일 시장을 겨냥한 첨단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시회 기간중엔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모바일 비즈니스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할 ''2001 모바일 비즈니스 세미나''도 열린다.

13일 삼성동 코엑스 본관 3층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되는 이 세미나에는 애틀러스리서치 그룹의 박종봉 이사 등 12명의 모바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모바일 기술과 현황을 분석하고 성공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