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논의 자제는 대통령 뜻" .. 민주당 김중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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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중권 대표는 8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헌 논의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김대중 대통령의 뜻"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대통령은 (지난 6일 주례보고에서) ''4월 국회는 민생과 개혁법안이 중요하다. 정치국회가 안되도록 하라''고 말씀하시면서 민생국회를 특히 강조하셨다"면서 "이는 지금은 개헌을 논의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들은 아직 (개헌론에 대한) 김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당 사무총장이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개헌문제에 대한 질의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김 대통령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의원들이) 알아서 해야 하지 않겠는가"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그러나 "대표가 되기 전인 최고위원 시절 내가 제일 먼저 개헌론을 제기했다"며 여운을 남겼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대통령은 (지난 6일 주례보고에서) ''4월 국회는 민생과 개혁법안이 중요하다. 정치국회가 안되도록 하라''고 말씀하시면서 민생국회를 특히 강조하셨다"면서 "이는 지금은 개헌을 논의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들은 아직 (개헌론에 대한) 김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당 사무총장이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개헌문제에 대한 질의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김 대통령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의원들이) 알아서 해야 하지 않겠는가"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그러나 "대표가 되기 전인 최고위원 시절 내가 제일 먼저 개헌론을 제기했다"며 여운을 남겼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