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신도시와 목포 남악신도시가 4월중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본격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9일 이들 지역에 대한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택지개발예정지구 심의가 끝나는 대로 택지지구 지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군 태안읍 동탄면 일대 2백74만평에 조성되는 화성신도시에는 4만여가구의 주택과 각종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전체 택지면적의 14%에는 벤처기업과 연구단지,상업·업무시설이 배치돼 자족기능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이달중 화성신도시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후 내년 6월까지는 개발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아파트 일반분양은 2003년 12월,입주는 2005년 12월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시 옥암동 석현동과 무안군 삼향면 일대 4백47만평에 조성되는 남악신도시에는 1단계로 2백76만평에 9만명을 수용하는 2만6천가구의 주택이 건립된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