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위험이 있어 재난시설로 분류된 보령시 ''75상가주택''이 없어진다.

대전·충청지역에서 주상복합 건물이 낡아 시가 강제 철거에 나서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령시는 대천동 618의 64에 있는 75상가주택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붕괴 위험을 발견,최근 재난시설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주부터 주택 및 상가 입주자들과 보상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늦어도 오는 6월22일까지 모든 거주자들을 이주시킨뒤 연말까지 철거할 방침이다.

보령=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