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현금서비스 1분기 53兆 '최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용카드를 이용해 최장 60일까지 돈을 빌리는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이 올 1분기중 53조2천억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여신전문금융협회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신용카드 총 사용액은 78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백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의 77조2천억원에 비해서도 1조원 늘어났다.
특히 이 기간중 현금서비스 사용액은 53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2조1천억원 불어났다.
작년 1분기보단 1백37%나 증가했다.
이같은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의 폭발적인 증가세는 경기침체에 따른 서민들의 급전수요가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각종 물품을 사는 신용판매 사용액은 25조원에 머물러 전분기에 비해 1천억원 감소했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신용판매쪽은 뒷걸음친데 반해 현금서비스는 폭증했다고 카드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전체 사용액중 현금서비스의 비중은 68%에 달했다.
현금서비스 비중은 지난해 1분기 58%에서 2분기 62%, 3분기 66%, 4분기 67%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
9일 여신전문금융협회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신용카드 총 사용액은 78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백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의 77조2천억원에 비해서도 1조원 늘어났다.
특히 이 기간중 현금서비스 사용액은 53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2조1천억원 불어났다.
작년 1분기보단 1백37%나 증가했다.
이같은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의 폭발적인 증가세는 경기침체에 따른 서민들의 급전수요가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각종 물품을 사는 신용판매 사용액은 25조원에 머물러 전분기에 비해 1천억원 감소했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신용판매쪽은 뒷걸음친데 반해 현금서비스는 폭증했다고 카드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전체 사용액중 현금서비스의 비중은 68%에 달했다.
현금서비스 비중은 지난해 1분기 58%에서 2분기 62%, 3분기 66%, 4분기 67%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