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규택) 소속 의원들은 9일 오전 일본대사관을 방문, 왜곡된 일본 역사교과서의 검정 통과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하고 항의집회를 가졌다.

교육위는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역사적 사실을 명백히 왜곡한 중학교용 역사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은 한.일 외교관계에 있어 위험하고 중대한 사태"라고 지적한뒤 "(일본정부의) 성의있는 조치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