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의 자회사인 삼일인포마인(www.samilinfomine.com)은 최근 부동산 관련 세금 문제를 해결해 주는 ''재산백과 2001년''의 주요 내용을 사이트에 올렸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의 5층 이상 아파트 5백만 가구를 대상으로 주소와 양도일을 입력하면 곧바로 계산해 준다.

이메일로 질문을 보내면 맞춤형 세무 컨설팅도 해준다.

윤안도 삼일인포마인 대표는 "지난 3월 한달 동안 홈페이지 조회건수가 4천회 이상 달했다"고 말했다.

"골치아픈 세금문제 인터넷으로 해결하세요"

지난해 세금 전자 납부제도가 도입된 후 인터넷으로 납부 세금을 파악하거나 간단한 세테크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사이버 세무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의 자회사인 삼일인포마인(www.samilinfomine.com)은 최근 부동산 관련 세금 문제를 해결해 주는 "재산백과 2001년"의 주요 내용을 사이트에 올렸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의 5층 이상 아파트 5백만 가구를 대상으로 주소와 양도일을 입력하면 양도세를 곧바로 계산해 준다.

이메일로 질문을 보내면 맞춤형 세무 컨설팅도 해준다.

윤안도 삼일인포마인 대표는 "지난 3월 한달 동안 홈페이지 조회건수가 4천회 이상 달했다"고 말했다.

강재원 세무사가 2년 전부터 운영중인 택스맨(www.taxman.co.kr)은 화상강의가 특징으로 간단한 세무상식에서부터 복잡한 절세 노하우까지 가르쳐주고 있다.

세금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은 강 세무사가 TV 등에서 강의한 내용을 시리즈로 수강할 수도 있다.

강 세무사는 "사무실에서 고객을 기다리는 것보다 사이버 공간에서 보다 적극적인 고객유치 활동을 펼쳐 효과가 크다"며 "현재 2백~3백여명의 세무사들이 개인적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무닷컴(www.chongmu.com)도 인기다.

세무사와 회계사들이 경영컨설턴트들과 함께 제작한 이 사이트는 지난해말 세금공제와 연말정산 관련 문의 조회가 하루 수천건에 달하기도 했다.

총무닷컴은 이밖에도 기업운영과 관련된 보험 급여 퇴직금 등에 관한 실무적인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밖에 조세전문지 한국세정신문 사이트(www.taxtimes.co.kr)나 야후 코리아의 야후 세금센터(kr.taxes.yahoo.com)는 세금 자동계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야후 세금센터는 기업들이 챙겨야 할 세금 관련 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월별 세무 캘린더"를 제공한다.

"신속성"까지 겸비, 조세정책 변화와 관련 기사들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강재원 세무사는 "사이버 세무 서비스는 세무사를 일대일로 면접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며 "세금 관련 사이트들이 많이 등장할 수록 납세자 권익 보호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