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9일 고부가가치 제품인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템에어컨이란 실외기 한대만 설치하고도 실내기를 건물의 구조와 평형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주문 생산되는 에어컨으로 냉방은 물론 난방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형 제품이다.

LG전자는 지난 8일까지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국제 공조기기 전시회 ''파도바 쇼(Padova show)''에 17개 모델을 선보이고 시스템 에어컨 부문에서만 올해 매출 1억5,000만달러,오는 2003년에는 4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힌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