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무선통신기 美.유럽 수출 .. '헤드라인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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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기로 속칭되는 무선통신기는 경찰같은 특수직만 애용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흔하지 않은 현상이지만 구미지역에선 일반인들도 레저생활이나 쇼핑몰에서 무선통신기를 많이 이용한다.
등산 낚시 자동차경주때 무선통신기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고 쇼핑센터에서도 무선통신기를 손에 쥐고 있는 손님들이 목격된다고.
헤드라인정보통신은 생활무선통신기를 제조해 주로 미국이나 유럽등지에 수출하는 벤처기업이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대지 1천5백평에 건평 6백평규모의 무선통신기 제조공장을 가지고 있다.
또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있는 7층짜리 신동빌딩이 헤드라인정보통신 사옥이다.
지난 1998년 여름에 설립된 벤처기업이 남부럽지 않은 제조공장과 사옥을 가지고 있는데 대해 헤드라인정보통신의 이상호 대표는 사업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오히려 겸연쩍어 했다.
"회사 설립후 미국의 경기활황등에 힘입어 생활무선기 수요가 급증해 수출이 뒤따랐다"는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생활무선통신기의 주요 시장은 미국과 유럽이다.
한국 내수는 아직도 발아기에 불과하며 휴대폰 포화 공급으로 인해 그 전망도 불투명하다.
따라서 얼마나 "영양가" 있는 해외 거래처를 두고 있는지가 생활무선통신기 제조업체의 경쟁력이다.
해외 거래처 측면에서 헤드라인정보통신은 생활무선통신기 업계의 "다크 호스"로 비춰지고 있다.
헤드라인정보통신은 4군데의 대형 해외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의 소매유통업체인 래디오색이 헤드라인정보통신으로부터 생활무선통신기를 납품받는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CTE가 헤드라인정보통신으로부터 생활무선통신기를 조달받는다.
또 헤드라인정보통신은 "Talkline"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국내 시판도 하고 있다.
이 벤처기업은 주력 부문을 민수용 생활무선통신기에서 산업용(군용및 경찰용이나 보안회사용)통신기로 바꿀 계획이다.
생활무선통신기 부문은 후발 주자인 중국업체들에 물려주고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에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코스닥 입성은 내년 초로 잡고 있다.
<>해외 마당발 CEO=헤드라인정보통신의 이상호(47)대표는 대학졸업후 우연찮게 무선통신기 회사에 취직했다.
이 분야에서 선도기업이었던 맥슨전자(현재의 맥슨텔레콤)에 입사해 해외 영업통이 됐다.
맥슨전자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는등 흔들리자 몇몇 동료들과 함께 회사를 나와 창업을 하게 된 것.
이 대표는 "당시 해외 거래처에서 창업을 권했다"고 말했다.
제품만 만들면 구매 해줄 해외 바이어는 많다는 판단아래 창업을 선언했고,실제로 해외 마당발답게 알찬 거래처를 확보해 "대박"을 터뜨렸다.
<>비용절감이 과제=현대투신증권의 김남엽 펀드매니저는 헤드라인정보통신에 대해 제조(공장)경비 극소화를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나 수출기업으로 환율측면에서는 고환율이 헤드라인정보통신에 무척 유리하다고 밝혔다.
(02)3273-6888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
---------------------------------------------------------------
< 회사개요 >
<>설립=1998년8월
<>업종=무선통신기 제조
<>자본금=9억9천만원
<>매출액=1백94억원(2000년)
<>순이익=8억원
한국에서는 아직 흔하지 않은 현상이지만 구미지역에선 일반인들도 레저생활이나 쇼핑몰에서 무선통신기를 많이 이용한다.
등산 낚시 자동차경주때 무선통신기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고 쇼핑센터에서도 무선통신기를 손에 쥐고 있는 손님들이 목격된다고.
헤드라인정보통신은 생활무선통신기를 제조해 주로 미국이나 유럽등지에 수출하는 벤처기업이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대지 1천5백평에 건평 6백평규모의 무선통신기 제조공장을 가지고 있다.
또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있는 7층짜리 신동빌딩이 헤드라인정보통신 사옥이다.
지난 1998년 여름에 설립된 벤처기업이 남부럽지 않은 제조공장과 사옥을 가지고 있는데 대해 헤드라인정보통신의 이상호 대표는 사업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오히려 겸연쩍어 했다.
"회사 설립후 미국의 경기활황등에 힘입어 생활무선기 수요가 급증해 수출이 뒤따랐다"는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생활무선통신기의 주요 시장은 미국과 유럽이다.
한국 내수는 아직도 발아기에 불과하며 휴대폰 포화 공급으로 인해 그 전망도 불투명하다.
따라서 얼마나 "영양가" 있는 해외 거래처를 두고 있는지가 생활무선통신기 제조업체의 경쟁력이다.
해외 거래처 측면에서 헤드라인정보통신은 생활무선통신기 업계의 "다크 호스"로 비춰지고 있다.
헤드라인정보통신은 4군데의 대형 해외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의 소매유통업체인 래디오색이 헤드라인정보통신으로부터 생활무선통신기를 납품받는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CTE가 헤드라인정보통신으로부터 생활무선통신기를 조달받는다.
또 헤드라인정보통신은 "Talkline"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국내 시판도 하고 있다.
이 벤처기업은 주력 부문을 민수용 생활무선통신기에서 산업용(군용및 경찰용이나 보안회사용)통신기로 바꿀 계획이다.
생활무선통신기 부문은 후발 주자인 중국업체들에 물려주고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에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코스닥 입성은 내년 초로 잡고 있다.
<>해외 마당발 CEO=헤드라인정보통신의 이상호(47)대표는 대학졸업후 우연찮게 무선통신기 회사에 취직했다.
이 분야에서 선도기업이었던 맥슨전자(현재의 맥슨텔레콤)에 입사해 해외 영업통이 됐다.
맥슨전자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는등 흔들리자 몇몇 동료들과 함께 회사를 나와 창업을 하게 된 것.
이 대표는 "당시 해외 거래처에서 창업을 권했다"고 말했다.
제품만 만들면 구매 해줄 해외 바이어는 많다는 판단아래 창업을 선언했고,실제로 해외 마당발답게 알찬 거래처를 확보해 "대박"을 터뜨렸다.
<>비용절감이 과제=현대투신증권의 김남엽 펀드매니저는 헤드라인정보통신에 대해 제조(공장)경비 극소화를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나 수출기업으로 환율측면에서는 고환율이 헤드라인정보통신에 무척 유리하다고 밝혔다.
(02)3273-6888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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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개요 >
<>설립=1998년8월
<>업종=무선통신기 제조
<>자본금=9억9천만원
<>매출액=1백94억원(2000년)
<>순이익=8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