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지난 9일 콥스 하버에서 열린 지역예선 1조 첫 경기에서 존 알로이시(6골)와 다미안 모리(4골) 등 9명의 선수가 고루 득점하며 통가를 22대0으로 대파했다.

이 기록은 역대 국가대표팀간 경기 최다골이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제12회 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쿠웨이트가 부탄을 상대로 세운 20-0이 최고였다.

호주는 통가 뿐 아니라 피지,아메리칸 사모아,사모아 등 약체들과 한 조에 편성돼 있어 이날 세운 기록을 경신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조의 사모아는 아메리칸 사모아를 8-0으로 누르고 1승1패가 됐다.

오세아니아지역예선은 호주가 포함된 1조와 뉴질랜드가 포함된 2조가 각각 리그를 펼친 뒤 각조 1위팀이 격돌,승자가 남미지역 예선5위와 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