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이 강하고 광범위한 질환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게놈지도가 완성됐다.

미국 오클라호마대학 보건과학센터의 분자생물학자 조지프 페레티 박사는 9일 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폐렴 인후염 급성신장염 독성쇼크증후군 등의 질병을 일으키는 화농성 연쇄상구균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페레티 박사는 화농성 연쇄상구균은 둥근 모양의 단일 염색체에 모두 1천7백52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며 이중 40여개는 독성이 강한 유전자로 그 절반은 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