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종주가 구제역 파동과 환율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10일 주식시장에서 오양수산, 한성기업, 사조산업, 동원수산 등 수산 종목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구제역 파동으로 인한 수산물 수요 증가 기대와 함께 9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만큼 지난달 이후 오른 환율로도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대신증권 박재홍 연구원은 "동원산업은 통조림용 참치를 잡고있고 대부분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어 구제역 파동과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최근 태국에서 형성되는 통조림용 참치 국제가격이 연초 톤당 500달러에서 현재 940~950달러로 올라 가격상승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