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건설 석유제품 등 11개 업종을 대상으로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B2B 시범사업 대상은 지난해 선정된 전자 자동차 조선 등 9개 업종에서 모두 20개 업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업종은 건설 석유제품 농축산물 등 유통구조개선 효과가 큰 3개 업종과 시계 산업용파스너 공구 정밀화학 금형 골판지 가구·목재 등 중소기업형 7개 업종,e비즈니스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른 물류업 등이다.

11개 업종의 B2B 시범사업에는 현대건설 등 오프라인 2백69개 업체와 허브엠닷컴 등 온라인 52개 업체,업종별 단체 13개 등 모두 3백34개 업체와 사업자 단체가 참여한다.

사업은 업종별로 컨소시엄을 구성,업종 특성에 적합한 B2B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업종별로 지정된 추진기관은 정부로부터 매년 필요한 사업비의 70%인 평균 7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