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 2만4854배 최고..시가총액 상위기업 이자보상배율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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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내 시가총액 상위 업체들의 이자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통프리텔을 제외한 ''빅4''들의 부진으로 전체 이자보상배율은 거래소 상장기업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12월 결산법인중 시가총액(6일 현재)이 큰 벤처와 일반기업 각각 30개사를 대상으로 이자보상배율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이자보상배율은 0.65배로 전년 수준으로 분석됐다고 10일 밝혔다.
그러나 LG텔레콤 하나로통신 아시아나항공 한통프리텔 등 이른바 빅4를 제외하면 2.84배로 전년의 2.0배보다 42%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빅4 중에선 한통프리텔만 2.9배를 기록했을뿐 나머지는 1배 미만(아시아나항공)이거나 영업손실(LG텔레콤 하나로통신)로 이자보상배율 산출 자체가 불가능했다.
벤처기업들은 일반기업보다 이자보상배율이 높았다.
벤처기업 30개사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6.0배였으나 일반기업은 빅4의 부진으로 17% 감소한 0.43배로 계산됐다.
빅4를 제외한 일반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은 전년도(1.7배)보다 나아진 2.4배였다.
시가총액 상위업체별 이자보상배율은 편차가 무척 컸다.
지난해 삼영열기와 이루넷은 이자부담이 한푼도 없었다.
또 LG홈쇼핑(2만4천8백54배) 한국정보공학(3천6백85배) 엔씨소프트(2천2백94배) 국순당(1천9백88배) 네오위즈(1천7백83배) 등 5개 업체는 이자보상배율이 1천배를 넘었다.
반면 인피트론 테라 와이즈콘트롤 등 41개사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내지 못한 수준인 1 미만의 이자보상배율을 기록했다.
또 LG텔레콤 하나로통신을 비롯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옥션 한통하이텔 동특 드림라인 리타워텍 등 9곳은 영업손실로 이자보상배율 산출이 불가능했다.
한편 12월 결산 코스닥 등록기업 4백65곳의 이자보상배율은 1.4배로 거래소 상장기업(5백57곳)의 1.42배를 조금 밑돌았다.
그러나 빅4를 제외할 경우 2.7배로 두배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눠 구한 수치다.
기업이 빌려 쓰고 있는 자금의 이자를 지급할 능력이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이용된다.
이자보상배율이 1배를 넘어야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를 갚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그러나 한통프리텔을 제외한 ''빅4''들의 부진으로 전체 이자보상배율은 거래소 상장기업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12월 결산법인중 시가총액(6일 현재)이 큰 벤처와 일반기업 각각 30개사를 대상으로 이자보상배율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이자보상배율은 0.65배로 전년 수준으로 분석됐다고 10일 밝혔다.
그러나 LG텔레콤 하나로통신 아시아나항공 한통프리텔 등 이른바 빅4를 제외하면 2.84배로 전년의 2.0배보다 42%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빅4 중에선 한통프리텔만 2.9배를 기록했을뿐 나머지는 1배 미만(아시아나항공)이거나 영업손실(LG텔레콤 하나로통신)로 이자보상배율 산출 자체가 불가능했다.
벤처기업들은 일반기업보다 이자보상배율이 높았다.
벤처기업 30개사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6.0배였으나 일반기업은 빅4의 부진으로 17% 감소한 0.43배로 계산됐다.
빅4를 제외한 일반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은 전년도(1.7배)보다 나아진 2.4배였다.
시가총액 상위업체별 이자보상배율은 편차가 무척 컸다.
지난해 삼영열기와 이루넷은 이자부담이 한푼도 없었다.
또 LG홈쇼핑(2만4천8백54배) 한국정보공학(3천6백85배) 엔씨소프트(2천2백94배) 국순당(1천9백88배) 네오위즈(1천7백83배) 등 5개 업체는 이자보상배율이 1천배를 넘었다.
반면 인피트론 테라 와이즈콘트롤 등 41개사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내지 못한 수준인 1 미만의 이자보상배율을 기록했다.
또 LG텔레콤 하나로통신을 비롯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옥션 한통하이텔 동특 드림라인 리타워텍 등 9곳은 영업손실로 이자보상배율 산출이 불가능했다.
한편 12월 결산 코스닥 등록기업 4백65곳의 이자보상배율은 1.4배로 거래소 상장기업(5백57곳)의 1.42배를 조금 밑돌았다.
그러나 빅4를 제외할 경우 2.7배로 두배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눠 구한 수치다.
기업이 빌려 쓰고 있는 자금의 이자를 지급할 능력이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이용된다.
이자보상배율이 1배를 넘어야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를 갚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