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매각 협상중인 NTT도코모의 고위 임원이 방문했다는 소식이 돌면서 17만원선을 다시 회복했다.

SK텔레콤의 이날 종가는 전날(16만8천원)보다 3천5백원(2.08%)상승한 17만1천5백원.삼성전자 한국통신 등 시가총액 ''빅3''중 유일하게 주가가 올랐으며 외국인도 4만8천여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재료는 NTT도코모의 고위 임원 방문설.이를 계기로 NTT도코모와 지분매각 등 전략적 제휴 협상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에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협상 진행과정에 대해서는 얘기해 줄 수 없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SK텔레콤의 주가는 NTT도코모와의 협상 진행 상황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며 "협상과 관련된 새로운 재료만 있다면 급등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