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업체 주성엔지니어링은 10일 메탈옥사이드 화학기상증착장비(MO-CVD) 800만달러 규모를 대만 등 해외로 납품한다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MO-CVD를 이달 중순에 400만달러어치 납품한 후 다음달 초에 나머지 400만달러어치를 납품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게자는 "이번 납품 건은 지난 1분기내에 이뤄질 것으로 계획됐으나 늦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분기 이 회사 실적은 당초 예상치 243.6억원에 못미치는 207.5억원에 그쳤다. 이는 400만달러어치가 1/4분기내에 납품하기로 돼 있었으나 지연됨으로 인해 생긴 것으로 이번 납품으로 반기 목표매출에는 차질이 없게 됐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