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엘사가 비아그라를 대체할 수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개발한 "바르데나필"이 임상실험에서 매우 안전하고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바이엘이 발기부전으로 평균 2.8년동안 고통을 겪었던 21~70세의 남성 5백8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이 알약을 복용한 뒤 약 80%가 발기기능 향상을 경험했으며 4분의3은 성공적인 성관계를 가졌다.

실험 전에는 3분의1만이 완전한 섹스를 할 수 있었다.

내년부터 시판될 예정인 바르데나필은 비아그라와는 달리 심장혈관계에 대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 약은 또 발기부전의 원인,정도,환자의 나이와 관계없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