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터넷방송 '똑'소리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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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송이 멀티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미디어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은 여러모로 불편하다.
우선 화면이 작고 화질이 떨어져 네티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엔 역부족이다.
또 인기가 있다고 알려져 접속자가 늘어나면 전송속도가 느려지거나 끊김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게다가 기존 공중파나 케이블TV처럼 채널을 돌려 마음에 드는 방송을 쉽게 선택해볼 수 있는 편리함도 없다.
일일이 해당 인터넷방송 사이트에 접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인터넷방송에서 우수한 콘텐츠가 나오더라도 네티즌들의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다.
자연히 인터넷 콘텐츠의 유료화가 늦어지고 콘텐츠 업체들의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결국 콘텐츠의 부실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대안중 하나로 차세대 인터넷방송이 꼽힌다.
차세대 인터넷방송은 공중파나 케이블TV처럼 채널을 돌려가며 방송을 골라 볼 수 있다.
또 인터넷으로도 디지털TV에 버금가는 고화질 방송이 가능하고 수많은 네티즌이 동시에 접속해도 속도가 느려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인터넷방송시대를 열어갈 신종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차세대 인터넷방송을 준비중인 사업자는 무선 초고속인터넷업체인 한국멀티넷이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인터넷방송협회와 제휴,빠르면 5월부터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차세대 인터넷방송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채널별 콘텐츠 제공업체를 선정중이다.
<>차세대 인터넷방송이란=인터넷망에서 인터넷방송 채널과 일반 초고속인터넷 채널을 분리,인터넷방송국들이 공중파TV처럼 고유한 번호의 방송채널을 갖고 운영하는 방송이다.
이 방식을 채택하면 인터넷방송국들은 24시간 실시간 인터넷방송을 할 수 있다.
차세대 인터넷방송의 핵심기술은 다수의 가입자가 동시에 접속하더라도 데이터(방송 프로그램)를 내려받는데 전혀 부하가 걸리지 않는 멀티캐스트 방식에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동시접속자수에 관계없이 고화질의 방송이 가능하며 사업을 진행하는 인터넷방송국들도 적은 투자비로 24시간 실시간 방송을 내보낼 수 있어 수익창출에 도움이 된다.
<>어떤 방송을 즐길 수 있나=이용자 측면에서 차세대 인터넷방송의 가장 큰 장점은 고화질,풀 스크린(full screen) 방송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컴퓨터 화면 가득히 동영상이 뜨며 디지털TV를 연상시킬 정도로 화질이 선명하다.
게다가 기존 공중파방송처럼 간편하게 채널을 선택해가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차세대 인터넷방송을 이용하려면 한국멀티넷 사이트(www.koreamultinet.com)에 들어가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한 후 안테나와 모뎀을 달고 PC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플레이어를 설치해야 한다.
한국멀티넷은 현재 영화 만화 음악 바둑 교육 경제 홈쇼핑 게임 스포츠 종교 등 분야별로 15개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응용분야=차세대 인터넷방송이 다양한 인터넷 응용기술과 결합하면 동영상광고나 인터넷 동영상 전자상거래,채널 임대 서비스,동영상 호스팅 서비스 등이 가능해진다.
가령 박찬호 선수의 야구경기를 생중계하는 동안 박 선수가 입은 유니폼을 실시간으로 경매하는 방법이라든지 인터넷 홈쇼핑에서 전화원 없이도 인터넷 이용자가 필요한 물품을 곧바로 클릭해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우선 화면이 작고 화질이 떨어져 네티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엔 역부족이다.
또 인기가 있다고 알려져 접속자가 늘어나면 전송속도가 느려지거나 끊김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게다가 기존 공중파나 케이블TV처럼 채널을 돌려 마음에 드는 방송을 쉽게 선택해볼 수 있는 편리함도 없다.
일일이 해당 인터넷방송 사이트에 접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인터넷방송에서 우수한 콘텐츠가 나오더라도 네티즌들의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다.
자연히 인터넷 콘텐츠의 유료화가 늦어지고 콘텐츠 업체들의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결국 콘텐츠의 부실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대안중 하나로 차세대 인터넷방송이 꼽힌다.
차세대 인터넷방송은 공중파나 케이블TV처럼 채널을 돌려가며 방송을 골라 볼 수 있다.
또 인터넷으로도 디지털TV에 버금가는 고화질 방송이 가능하고 수많은 네티즌이 동시에 접속해도 속도가 느려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인터넷방송시대를 열어갈 신종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차세대 인터넷방송을 준비중인 사업자는 무선 초고속인터넷업체인 한국멀티넷이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인터넷방송협회와 제휴,빠르면 5월부터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차세대 인터넷방송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채널별 콘텐츠 제공업체를 선정중이다.
<>차세대 인터넷방송이란=인터넷망에서 인터넷방송 채널과 일반 초고속인터넷 채널을 분리,인터넷방송국들이 공중파TV처럼 고유한 번호의 방송채널을 갖고 운영하는 방송이다.
이 방식을 채택하면 인터넷방송국들은 24시간 실시간 인터넷방송을 할 수 있다.
차세대 인터넷방송의 핵심기술은 다수의 가입자가 동시에 접속하더라도 데이터(방송 프로그램)를 내려받는데 전혀 부하가 걸리지 않는 멀티캐스트 방식에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동시접속자수에 관계없이 고화질의 방송이 가능하며 사업을 진행하는 인터넷방송국들도 적은 투자비로 24시간 실시간 방송을 내보낼 수 있어 수익창출에 도움이 된다.
<>어떤 방송을 즐길 수 있나=이용자 측면에서 차세대 인터넷방송의 가장 큰 장점은 고화질,풀 스크린(full screen) 방송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컴퓨터 화면 가득히 동영상이 뜨며 디지털TV를 연상시킬 정도로 화질이 선명하다.
게다가 기존 공중파방송처럼 간편하게 채널을 선택해가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차세대 인터넷방송을 이용하려면 한국멀티넷 사이트(www.koreamultinet.com)에 들어가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한 후 안테나와 모뎀을 달고 PC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플레이어를 설치해야 한다.
한국멀티넷은 현재 영화 만화 음악 바둑 교육 경제 홈쇼핑 게임 스포츠 종교 등 분야별로 15개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응용분야=차세대 인터넷방송이 다양한 인터넷 응용기술과 결합하면 동영상광고나 인터넷 동영상 전자상거래,채널 임대 서비스,동영상 호스팅 서비스 등이 가능해진다.
가령 박찬호 선수의 야구경기를 생중계하는 동안 박 선수가 입은 유니폼을 실시간으로 경매하는 방법이라든지 인터넷 홈쇼핑에서 전화원 없이도 인터넷 이용자가 필요한 물품을 곧바로 클릭해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