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매수심리 위축 1,320원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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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달러/엔 하락 등에 자극받아 1,320원대로 급락한 채 출발했다. 시장제반여건이 시장참가자들의 달러매수를 위축케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마감가 1,334.10원보다 8.10원 낮은 1,32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1,327원으로 잠시 올라선 후 달러매도가 우세를 보이며 아래쪽으로 향하면서 1,325원까지 내려섰다. 이후 기업들의 저가인식 달러매수세가 나와 낙폭을 줄이고 있다.
달러화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6.80원 낮은 1,327.30원을 가리키고 있다.
시장을 둘러싼 재료들이 환율하락을 부추키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환율인식과 달러/엔에 동향에 맞춘 당국의 움직임이 관건이다.
달러/엔 환율이 뉴욕장에서 124엔대 초반으로 내려앉고 역외선물환(NDF)시장 환율이 1,320원대에 마감된 점을 반영한 결과다. NDF환율은 역외세력이 달러팔자에 나서며 1,328/1,329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에서 124.25엔으로 하락했으며 현재 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월 경상수지흑자액이 전년 동기대비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무역흑자가 20% 감소한 1조276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여건이 환율하락쪽으로 향하고 있으며 달러/엔 환율동향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이라며 "오늘 거래범위는 1,325∼1,330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다른 딜러는 "외환당국에서 사흘 연속 종가관리에 나서는 등 단기적으로 외환보유고 물량으로 조절할 것으로 보여 1,320원대에서 주로 거래가 이뤄질 것 같다"면서도 "기업들이 달러매도에 나서기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마감가 1,334.10원보다 8.10원 낮은 1,32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1,327원으로 잠시 올라선 후 달러매도가 우세를 보이며 아래쪽으로 향하면서 1,325원까지 내려섰다. 이후 기업들의 저가인식 달러매수세가 나와 낙폭을 줄이고 있다.
달러화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6.80원 낮은 1,327.30원을 가리키고 있다.
시장을 둘러싼 재료들이 환율하락을 부추키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환율인식과 달러/엔에 동향에 맞춘 당국의 움직임이 관건이다.
달러/엔 환율이 뉴욕장에서 124엔대 초반으로 내려앉고 역외선물환(NDF)시장 환율이 1,320원대에 마감된 점을 반영한 결과다. NDF환율은 역외세력이 달러팔자에 나서며 1,328/1,329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에서 124.25엔으로 하락했으며 현재 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월 경상수지흑자액이 전년 동기대비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무역흑자가 20% 감소한 1조276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여건이 환율하락쪽으로 향하고 있으며 달러/엔 환율동향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이라며 "오늘 거래범위는 1,325∼1,330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다른 딜러는 "외환당국에서 사흘 연속 종가관리에 나서는 등 단기적으로 외환보유고 물량으로 조절할 것으로 보여 1,320원대에서 주로 거래가 이뤄질 것 같다"면서도 "기업들이 달러매도에 나서기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