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일銀본점 리모델링사업 무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 소공동의 옛 한일은행 본점 건물을 첨단복합 오피스빌딩으로 탈바꿈하려던 사업이 무산됐다.
이 건물은 1999년 상업·한일은행 합병 이후 한빛은행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부동산전문업체인 SGS컨테크에 매각돼 리모델링 작업을 추진중이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11일 "SGS는 이 건물을 개보수해 종합복합상가로 만들 예정이었으나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분양에 차질을 빚어 납입기한인 지난 연말까지 잔금을 치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시 매각대금은 1천2백10억원이다.
한빛은행은 이에따라 이달초 계약을 해지하고 SGS를 상대로 법원에 계약이행지체에 따른 손해배상과 건물을 비워줄 것을 요구하는 명도소송을 제기해 개보수 작업이 무산됐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SGS측이 계약을 불이행한 만큼 제3자에 재매각해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방법 등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
이 건물은 1999년 상업·한일은행 합병 이후 한빛은행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부동산전문업체인 SGS컨테크에 매각돼 리모델링 작업을 추진중이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11일 "SGS는 이 건물을 개보수해 종합복합상가로 만들 예정이었으나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분양에 차질을 빚어 납입기한인 지난 연말까지 잔금을 치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시 매각대금은 1천2백10억원이다.
한빛은행은 이에따라 이달초 계약을 해지하고 SGS를 상대로 법원에 계약이행지체에 따른 손해배상과 건물을 비워줄 것을 요구하는 명도소송을 제기해 개보수 작업이 무산됐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SGS측이 계약을 불이행한 만큼 제3자에 재매각해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방법 등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