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재정파탄에 대한 국정조사에 반대해온 여권이 11일 수용쪽으로 입장을 선회,빠르면 5월께 국회조사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민주당 김중권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건강보험 재정파탄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며 "조만간 당론을 모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국정조사에 여당이 인색할 이유가 없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여야가 이번 임시국회에서 의보 국조계획서를 마련하면 내달부터 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 조사 및 증인을 상대로 청문회가 실시된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