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휴대폰 메이커인 미국 모토로라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모토로라는 10일 뉴욕시장 폐장직후 "올해 1·4분기에 2억6백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가 하향조정했던 예상치보다도 28%나 많은 액수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4억8천1백만달러의 이익을 냈었다.

손실과 함께 매출도 감소했다.

올 1·4분기 매출은 78억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1%나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