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준금리 현수준 유지"..ECB, 인하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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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앙은행(ECB)이 11일(현지시간)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유로권 12개국의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ECB 집행위원회는 이날 재할인 금리 4.75%,수신금리 3.75%,여신 금리 5.75% 등 주요 금리를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ECB는 인플레이션 유발을 우려,유로화 출범 직후인 1999년 4월 이후 2년째 금리인하를 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ECB가 이날 집행위원회에서 0.25-0.50%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특히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주요 선진국 모두 금리인하 정책으로 선회한 상황이어서 ECB의 이번 금리유지 결정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올들어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50%포인트나 인하했고 일본은행도 6개월여만에 다시 제로금리로 회귀했다.
유로화 가치는 ECB의 금리유지 발표 직후 1유로당 0.8889달러에서 0.8852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ung.com
유로권 12개국의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ECB 집행위원회는 이날 재할인 금리 4.75%,수신금리 3.75%,여신 금리 5.75% 등 주요 금리를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ECB는 인플레이션 유발을 우려,유로화 출범 직후인 1999년 4월 이후 2년째 금리인하를 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ECB가 이날 집행위원회에서 0.25-0.50%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특히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주요 선진국 모두 금리인하 정책으로 선회한 상황이어서 ECB의 이번 금리유지 결정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올들어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50%포인트나 인하했고 일본은행도 6개월여만에 다시 제로금리로 회귀했다.
유로화 가치는 ECB의 금리유지 발표 직후 1유로당 0.8889달러에서 0.8852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