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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가도 달리는 별난 사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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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제품으로 사업을 하는 벤처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지렁이 관련 제품을 수출하는 이오바이오텍,미생물로 돈을 버는 그린바이오텍,산딸기 차를 만드는 한사모,한방으로 비아그라를 만든 한국의과학연구소 등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오바이오텍(대표 고재경·www.eobiotech.co.kr)은 지렁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경기도 화성군 2천평의 농장에서 지렁이를 양식하고 있다.

    지렁이를 갈아 만든 혈전용해제 룸브리코를 캐나다로 월 6만달러 어치씩 수출하고 있다.

    지렁이 배설물로 만든 토양개량제도 연간 2천t 가량 생산하고 있다.

    물 속에 있는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항균세라믹을 개발 시험 중이며 캐나다 수출을 추진중이다.

    고재경 대표는 "지렁이는 토양배양 의약품 화장품 등에 활용되는 무궁무진한 가치를 지닌 생물"이라고 말했다.

    그린바이오텍(대표 이재호·www.greenbiotech.co.kr)은 미생물로 돈을 벌고 있다.

    이를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낸다.

    살균제 살충제 등 8개 제품을 선보였고 올해안에 5종을 더 개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미생물을 한국의 땅 김치 된장 청국장 등에서 추출한다.

    이재호 사장은 "지난해 매출이 17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6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딸기 차를 내놓은 한사모(대표 하우청·www.hansamo.com)는 올 여름을 기다리고 있다.

    대기업들이 산딸기로 만든 기능성 음료를 내달 시판할 예정인데 한사모가 그 원료를 납품하기 때문이다.

    구미 공장이 완공되면 복분자 술도 선보일 계획.

    시중에 나와 있는 복분자 술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우청 사장은 "북한의 석암약재국과 공동으로 56도짜리 고급 복분자 술도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의과학연구소(대표 황성연·www.kmsi.co.kr)는 한방 원료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남성의 발기부전을 고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제품명은 HD204로 정했다.

    40대에게 20대의 힘을 준다는 의미다.

    시판 전인데도 문의전화가 빗발쳐 업무에 차질을 빚을 정도다.

    한의대와 의대 교수 20여명이 뇌질환 치료물질을 찾다가 개발했다.

    약이 아닌 식품으로 만들어 의사 처방 없이도 살 수 있다.

    황성연 대표는 "복용 후 빠르면 20∼30분 이내에 효능이 나타나며 발기와 수축도 여러차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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