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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기자의 '전략골프'] 프로퍼팅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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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팅은 골프의 여러 샷중에서 가장 단순한 동작처럼 보인다.

    그래서 "아마추어가 프로를 따라잡을수 있는 유일한 부문"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 간단한 스트로크조차 날마다 일관성이 없으며 어떤 때에는 퍼팅이 두렵기까지 하는 증상도 찾아온다.

    전체 타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퍼팅을 실패하는 요인은 많다.

    그 가운데 아마추어들이 흔히 저지르는 잘못은 폴로스루를 백스윙보다 작게 해 볼이 홀에 미치지 않거나 홀을 비켜가는 것이다.

    □스윙 일반론=퍼팅뿐만 아니라 골프의 대부분 샷에서 폴로스루는 백스윙보다 크거나 적어도 같아야 한다.

    벙커샷도 그렇고 드라이버샷도 그렇다.

    폴로스루를 끝까지 해주지 않고 중도에 스윙을 멈춰버리면 거리가 줄어들고 샷의 방향도 바뀔 가능성이 높다.

    물론 스윙을 마쳤다고 오해한 나머지 일찍 고개를 들어버리는 우를 범하게 된다.

    □퍼팅에서 폴로스루가 커야 하는 이유=첫째 퍼터헤드가 임팩트 후 곧 속도를 늦추거나 멈춰버리면 흔들리기 때문이다.

    그러면 자연히 퍼팅한 볼이 방향을 잃고 빗나가게 된다.

    둘째 폴로스루가 백스윙보다 작아지면 원하는 거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임팩트 후 퍼터헤드가 곧 멈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볼의 전진에 필요한 힘이 급속히 약화돼 버린다.

    셋째 폴로스루를 제대로 하려면 어깨에 의한 스윙을 해야 한다.

    이는 스트로크 도중 팔을 구부리거나 헤드업을 하고 손목으로 때리려는 동작을 막아준다.

    넷째 폴로스루를 끝까지 해준다는 것은 그만큼 그 스트로크에 대한 확신이 있음을 반영한다.

    주저하지 말고 확고하고 부드러우면서 컨트롤된 백스윙을 한 다음 폴로스루에 이르기까지 퍼터헤드를 가속해주면 된다.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적절한 비율=그렇다면 퍼팅의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비율은 얼마가 적당한다.

    미 골프다이제스트는 99년 12월호에 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실은 적이 있다.

    그에 따르면 1∼10m 거리의 퍼팅을 할 때 폴로스루는 백스윙보다 평균 1.6배 정도 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퍼팅거리가 2.4m일 때 백스윙은 21㎝,폴로스루는 34㎝ 정도 해주어야 한다.

    4.8m 거리의 퍼팅을 할 때에는 백스윙은 28㎝,폴로스루는 46㎝ 정도가 필요하다.

    또 9.6m 거리의 롱퍼팅을 할 때에는 백스윙은 38㎝,폴로스루는 60㎝ 정도 해주는 것이 적절한 것이다.

    한편 잭 니클로스는 "1.8m 이하 거리의 퍼팅에서는 최소 30㎝ 정도의 폴로스루를 하도록 연습하라"고 권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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