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1일 함남 함흥시에서 김일성 주석 생일(4.15)기념 행사인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초청된 가수 김연자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2일 보도했다.

김씨는 ''반갑습니다''등 북한 가요와 자신의 애창곡을 불렀으며 김 위원장은 꽃바구니를 전하고 김씨 일행과 만찬을 함께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이 언론사 사장단과 함께 방북했을때 김씨를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은 정하철 노동당 중앙위 선전선동부장,현철해 박재경 북한군 대장,리태남 함남도당 책임비서,장성택 주규창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등이 수행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