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4륜구동형 차량인 갤로퍼와 철도차량 플랜트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업체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차량부문은 현대자동차로 이전했고 철도차량과 공작기계 등 저수익부문은 분사했다.

또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AS부품사업과 자동차부품 모듈사업을 추가했다.

이 회사의 투자포인트는 첫째 외화부채가 거의 없고 수출규모가 5억달러에 달해 원화의 약세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둘째 자동차 AS부문의 매출이 꾸준히 호조를 보여 지난 1·4분기중 매출액은 80%,영업이익은 1백5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2001년 주당순이익은 40% 증가한 2천원으로 전망되며 1만2천원 수준의 주가는 충분해 보인다.

물론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이보다 수익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현재 이 회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2.8%에 불과하나(현대자동차의 경우는 51.2%)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분리,영업 호조에 따라 외국인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장충린 < 대우증권 조사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