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운 진학종 선생의 초서병풍전이 서울 종로 한국일보 백상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다.

제갈량의 "출사표",소동파의 "적벽부",도연명의 "귀거래사"등을 초서로 쓴 병풍 21점을 전시중이다.

작가는 중국 유명시인의 문장을 수록한 "고문진보"의 내용을 암기해 그 뜻과 느낌을 새겨둔 뒤 30분만에 일필휘지로 써내려간다.

붓자루를 움켜쥐고 글씨를 쓰는 악필법을 쓴다.

진 씨는 50여년동안 초서연구에 매진해 온 국전초대작가다.

17일까지.

(02)724-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