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국제진출-복지분야 재정지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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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최근 경제사정 호전을 바탕으로 국제사회 진출과 복지분야에 대한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통일부가 13일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5일 통과된 북한 최고인민회의의 예.결산안을 분석,북한은 지난해 주민복리 문화 보건등 복지분야를 위한 "인민시책비"로 전체 예산의 38.2%(80억1천만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치는 지난 94년 총예산에서 복지분야가 차지하는 비중 19.0%의 2배에 달한다.
또 국제사회 진출에 따른 지출 증가로 국가관리비 비중이 94년 1.6%에서 지난해 7.4%로 급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내년도 김정일 주석 90회,김정일 국방위원장 60회 생일을 대대적으로 기념하기 위한 사전정지 작업으로 복지분야 재정지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통일부는 지난 5일 통과된 북한 최고인민회의의 예.결산안을 분석,북한은 지난해 주민복리 문화 보건등 복지분야를 위한 "인민시책비"로 전체 예산의 38.2%(80억1천만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치는 지난 94년 총예산에서 복지분야가 차지하는 비중 19.0%의 2배에 달한다.
또 국제사회 진출에 따른 지출 증가로 국가관리비 비중이 94년 1.6%에서 지난해 7.4%로 급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내년도 김정일 주석 90회,김정일 국방위원장 60회 생일을 대대적으로 기념하기 위한 사전정지 작업으로 복지분야 재정지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