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영국의 자동차 엔지니어링 그룹인 TRW에 영국 워딩기술연구소를 매각했다고 13일 밝혔다.

매각 계약 가격은 90억원선으로 전해졌다.

지난 94년 대우에 인수된 워딩기술연구소는 마티즈 등의 개발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자동차 해외법인이 매각된 것은 일본 판매법인 ''마티즈''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대우는 워딩연구소 매각으로 연간 1천억원 정도의 연구소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