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 첨단기술주의 주가 회복 불씨가 지펴졌다.

이번 주 들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일 연속 오르면서 14%(2백41.06포인트)의 폭등세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3.29%(62.47포인트) 급등한 1,961.42를 기록해 2,000선 회복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나스닥지수가 4일 연속 오른 것은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통 우량주의 다우지수도 금주들어 하루만 빼고 3일간 상승, 증시 회복의 청신호를 보냈다.

다우지수는 이날 1.13%(1백13.47포인트) 오른 10,126.94에 마감됐다.

한편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도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0.36%) 오른 516.10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30포인트(0.43%) 오른 68.62를 기록했다.

장중 내내 횡보양상을 보인 가운데 국내 기관이 매수우위를 지키며 장을 지지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엔화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급등, 달러당 1천3백24원30전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에 비해 8원10전 오른 것이다.

이정훈.남궁덕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