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이 7조7,000억원대에 다시 육박했다.

1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지난 12일 현재 7조7,697억원으로 전날보다 889억원이 증가했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4월10일 7조7,003억원을 기록했다가 11일 7조6,008억원으로 감소했었다.

신용융자금은 1,469억원으로 전날보다 4억원 가량 줄었고, 위탁자 미수금은 3,401억원으로 68억원이 늘었다. 선물옵션거래 예수금은 1조1,860억원으로 32억원 감소했다.

증시 관계자는 "3월 결산에 따른 배당금 지급과 이번주 외국인 대량 순매수에 따른 개인 매도에 따라 고객예탁금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전망에 대한 불안정으로 증시자금화될 지 아직은 유보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