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만이 부활 2점포를 터트리며 한화의 6연승을 견인했다.

한화는 13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01 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송지만의 2점홈런을 포함,11안타를 집중시키며 9대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개막전 2연패 이후 6연승을 달리며 삼성과 공동선두를 지켰다.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홈런왕 경쟁에서 중도 하차했던 송지만은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부활을 예고했다.

잠실경기에서는 롯데가 얀의 홈런 두방과 상하위 타선의 골고른 활약으로 두산을 6대4로 물리쳤다.

강상수는 9회 등판해 삼진 1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4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편 LG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8대5로 역전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