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정보기술)서비스 시장이 오는 2005년까지 연평균 27%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코리아(www.idckorea.com)는 15일 국내 IT서비스 시장이 매년 27%씩 늘어 오는 2005년 70억7천3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는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정부와 기업들이 IT투자를 늘리고 있고 e비즈니스에 대한 인식확산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지난해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20억달러선을 넘어 21억4천3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99년 17억6천1백만달러에 비해 21.7% 늘어난 것이다.

IT서비스에는 정보기술 시스템의 설치 구축 운용 유지·보수 컨설팅 교육 아웃소싱 등이 포함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제품 판매는 제외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