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창업 3000개社 돌파] 벤처 '산실' .. '대학가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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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창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
경기가 위축되며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자 아예 창업에 나서려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급속히 늘고 있다.
건국대가 지난달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시킬 4개 벤처동아리를 선발하기 위해 개최한 ''창업경진대회''에 25개 팀이 참가했을 정도다.
대학생 창업은 우선 캠퍼스내 동아리로 출발한 뒤 벤처기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충남 천안에 있는 호서대의 경우 지난 99년 32개 벤처동아리가 생긴 뒤 최근 2개 벤처동아리가 벤처기업으로 성장했다.
''카드코리아''로 널리 알려진 인터카드넷도 이화여대 벤처동아리에서 출발했다.
김경식 호서대 벤처동아리 지도교수는 "벤처동아리 결성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보다는 창업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생 창업을 늘리기 위한 대학 및 관계기관의 지원도 급증하고 있다.
서울대는 최근 수원캠퍼스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창업보육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6월께는 12개 바이오 벤처기업을 입주시키기로 했다.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포항공대 서강대 등도 대학내 벤처기업에 대한 연구지원을 늘리고 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중기청도 올해중 80개 대학동아리에 12억원을 직접 대줄 계획이다.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현재 2백32개에 달한다.
전문대 이상 국내 대학(3백83개)의 60%,4년제 대학(1백97개) 대부분이 창업보육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벤처기업은 대략 1천여개.동아리나 창업을 앞둔 예비 벤처 등을 계산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들어 대학내 벤처기업이나 벤처동아리는 한달에 2백개 이상 새롭게 생기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학이 창업보육센터를 지을 경우 10억원을 지원해 준다.
대학교는 창업보육센터 입주 벤처기업의 지분을 보유하며 벤처기업이 성공할 경우 지분을 팔아 재정 확충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경기가 위축되며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자 아예 창업에 나서려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급속히 늘고 있다.
건국대가 지난달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시킬 4개 벤처동아리를 선발하기 위해 개최한 ''창업경진대회''에 25개 팀이 참가했을 정도다.
대학생 창업은 우선 캠퍼스내 동아리로 출발한 뒤 벤처기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충남 천안에 있는 호서대의 경우 지난 99년 32개 벤처동아리가 생긴 뒤 최근 2개 벤처동아리가 벤처기업으로 성장했다.
''카드코리아''로 널리 알려진 인터카드넷도 이화여대 벤처동아리에서 출발했다.
김경식 호서대 벤처동아리 지도교수는 "벤처동아리 결성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보다는 창업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생 창업을 늘리기 위한 대학 및 관계기관의 지원도 급증하고 있다.
서울대는 최근 수원캠퍼스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창업보육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6월께는 12개 바이오 벤처기업을 입주시키기로 했다.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포항공대 서강대 등도 대학내 벤처기업에 대한 연구지원을 늘리고 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중기청도 올해중 80개 대학동아리에 12억원을 직접 대줄 계획이다.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현재 2백32개에 달한다.
전문대 이상 국내 대학(3백83개)의 60%,4년제 대학(1백97개) 대부분이 창업보육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벤처기업은 대략 1천여개.동아리나 창업을 앞둔 예비 벤처 등을 계산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들어 대학내 벤처기업이나 벤처동아리는 한달에 2백개 이상 새롭게 생기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학이 창업보육센터를 지을 경우 10억원을 지원해 준다.
대학교는 창업보육센터 입주 벤처기업의 지분을 보유하며 벤처기업이 성공할 경우 지분을 팔아 재정 확충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