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이 부천공장 매각으로 1백20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15일 대한투신증권은 "자동차부품업체인 유성기업이 이달말 아산공장으로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옛 부천공장 매각대금 잔금 1백20억원도 다음달 납입돼 1백20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투증권은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을 16% 늘렸음에도 공장이전 과정에서 부천과 아산공장 동시 가동에 따른 원가율 상승 때문에 순이익이 17.7% 줄었던 유성기업의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투증권 조정민 연구원은 "올 매출액은 작년보다 12% 늘어난 1천1백억원,순이익은 1백48% 증가한 1백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