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www.basf.com)는 1865년 독일 루드빅스하펜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화학회사다.

지난해 포츈지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화학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초창기에 창업자인 프리드리히 엥겔호른 등이 염료생산에서 출발한 이 회사는 현재 9천여종의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루드빅스하펜 공장을 비롯 한국과 중국 등 전세계 40여개국의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1백7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종업원수는 10만3천여명이다.

특히 작년엔 사업재편 작업도 활발했다.

초강력흡수제를 만드는 켐달(Chemdal)사를 인수한데 이어 아메리칸홈프로덕트사에서 작물보호사업을 인수해 세계 3대 농약제품회사가 됐으며 일본 다케다사의 비타민사업도 인수했다.

반면 핵심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폴리에티렌과 폴리프로필렌 사업을 합작사(Basell)로 넘기고 제약사업을 매각했다.

슈투루베 회장은 "올 상반기중 전세계 화학산업은 다소 어려움을 겪겠지만 하반기부터 호전돼 내년엔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이 회사의 주식은 프랑크푸르트와 런던 뉴욕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과는 지난 79년 효성바스프로 인연을 맺은 이후 효성 및 한화바스프의 지분을 사들이고 대상그룹과 동성화학에서 라이신사업과 폴리올사업을 각각 인수해 지난 98년말 한국바스프로 새출발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