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선물도 보합권을 오가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한 가운데 기관의 선물 관련 차익거래로 지수관련 대형주가 방향없이 보합권을 오가고 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포항제철, 한국전력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선물시장과 연계된 매매로 방향없이 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

반면 중소형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승종목이 460여개에 육박하고 있다.

신영증권의 김인수 거래소팀장은 "사흘 연속 상승해 시장심리는 안정되는 모습이나 외국인 순매수가 다소 주는 등 상승을 위한 모멘텀은 크지 않다"면서 "미국 시장이 열리지 않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지켜보면서 향후 전망을 가다듬을 듯하다"고 말했다.

16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46분 현재 516.10으로 지난 금요일과 같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선물 6월물도 64.05로 0.10포인트, 0.16%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600계약 이상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이 1,300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이 유지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30억원에 비차익 30억원으로 60억원을 기록하고 있고, 매도는 비차익 위주로 30억원 수준이다.

한편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3,300대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