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거래소에서 나흘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순매수하고 있다.

16일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오전 9시 56분 현재 19억원을 순매도, 지난 10일 이래 나흘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최근 3일간 5,000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바 있다.

매매규모는 매도 54억원에 매수 35억원으로 규모는 크지 않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선물 시장에서는 순매수를 하고 있다. 환매수를 3,000계약 가량으로 늘린 가운데 1,90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시 관계자는 "지난 사흘간 삼성전자에 집중하면서 순매수 규모가 컸다"면서 "시장심리 안정에 기여하긴 했으나 미국 시장이 열리지 않는 가운데 일본 증시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