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휴일로 조용한 시장에 중동긴장이 재연되자 달러/엔이 상승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16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124.60/70 수준에서 거래, 지난 주말 123.60∼124.40대에서 한단계 레벨을 올렸다. 달러/엔은 지난주 125엔대에서 123∼124대로 분위기가 꺾이던 차였다.

달러/엔은 별다른 뉴스가 없는 상황이 진행됐으나 이스라엘이 레바논 레이다 기지를 폭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달러 사자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만3,300대에서 약보합세를, 대만 가권지수도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주가가 미국 시장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짙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