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책(오디오북)이 잘 팔리고 있다.

오디세이닷컴(대표 김준철)은 지난해 12월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카세트 테이프 형태의 오디오북중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가 출시 석달만에 3판 인쇄에 돌입해 1만부 가까이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가시고기" 7천부,"희망은 또다른 희망을 낳는다"와 "CEO의 성공법칙" 등은 각각 6천부가 팔렸다.

김준철 사장은 "작년말 선보인 6권의 오디오북은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었다"며 "출시중인 오디오북도 16권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테이프로 제작한 오디오북은 어학용이나 아동용 등에 한정돼왔다.

이 회사가 경제.경영 서적을 비롯해 수필 등으로 확대하면서 국내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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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