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에 이어 경기도 과천시의 아파트 평당매매가격도 1천만원을 돌파했다.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과천시의 아파트 평당매매가격이 1천15만원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서울 강남구(1천99만원)와 서초구(1천98만원)에 이은 것으로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평당 매매가격이 1천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가격은 7백49만원으로 경기지역의 4백13만원보다 무려 3백36만원이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의 구별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은 용산구 9백60만원,양천구 8백49만원,송파구 7백46만원순이었다.

경기지역에서는 용인시가 과천시의 뒤를 이었으나 평당 매매가격은 5백53만원으로 과천시의 절반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분당(6백73만원) 평촌(5백49만원) 일산(5백24만원)등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